[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 10월부터 중단한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을 당분간 판매하지 않는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올 연말까지로 잡았던 대출 중단 기간을 무기한 연장했다.
카카오뱅크는 새해에도 중금리대출에 집중할 방침이다.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사잇돌대출, 햇살론15 등은 내년에도 현재처럼 이용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내년까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을 25%로 늘려야 한다. 지난 9월말 카카오뱅크의 중금리대출 비중은 13.4%, 10월 14% 수준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신용자 대출의 판매 재개 여부는 금융시장 등 여건을 감안해 결정할 것"이라며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가계대출 총량관리 계획을 준수하는 동시에 중저신용 고객의 대출을 늘리는 일에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내년에는 서민들의 주거 생활 안정을 위한 주택관련 대출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판매 중인 전월세보증금대출에 이어 내년 1분기에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현재 상품 출시를 위한 내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가계대출에 편중된 대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 내년 중에 개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기업대출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 모습. 사진/카카오뱅크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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