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신한은행은 2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에서 이사회를 개최해 경영진을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겸직 사업그룹장인 부문장으로는 퇴직연금사업부문에 이영종 부행장(신한라이프 부사장)을, 글로벌사업부문에는 서승현 부행장(글로벌사업본부장)을 신규 선임했다.
그룹장에는 △여신그룹 오한섭 부행장(PRM마케팅부,본부장) △ 소비자보호그룹 박현주 부행장(서부본부장) △개인그룹 정용기 부행장(영업추진부 본부장) △기관그룹 박성현 부행장(신한금융지주, 부사장) △리스크관리그룹, 배종화 상무(리스크총괄부 본부장) △투자상품그룹 홍석영 상무(신한PWM Privilege서울센터장) 등 6명이다.
디지털 경쟁이 심화된 금융업에서 디지털 전환과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은행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자 GMS부문 장동기 부행장, WM부문 안효열 부행장, ICT그룹 배시형 부행장, 정보보호본부 신희정 상무 등 탁월한 역량을 보여준 경영진은 연임을 결정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류찬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상임감사위원 최종후보로 선정했다. 상임감사위원은 이사회 이후 개최될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오늘 신규 선임된 경영진의 임기는 2022년 1월1일부터다.
신한은행은 또 디지털 전환과 혁신적인 서비스로 차별화 된 금융을 선보이고자 '실행의 속도 강화'를 중심으로 한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우선 신한금융그룹의 애자일(Agile) 조직인 'S.A.Q(Speed 신속한 실행, Agility 민첩성, Quickness 순발력)'에 발맞춰 핵심 전략과제를 수행하는 목적 중심적 조직 '트라이브(Tribe)'를 구축했다.
트라이브는 '뉴 앱 개발 추진' 등 핵심 전략과제 수행에 필요한 자원들을 소속된 부서의 경계를 넘어 강력하게 결합시킨 애자일 조직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구성되는 목적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돼 은행 전체 조직의 실행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디지털 혁신 조직인 디지털혁신단을 '데이터기획 유닛', '데이터사이언스 유닛', '혁신서비스 유닛', '데이터플랫폼 유닛'으로 개편해 역할을 재정립했다.
마지막으로 개인부문에 디지털전략그룹을 배속해 ‘디지털개인부문’을 신설했다. 디지털을 중심으로 리테일 영업을 활성화시켜, 차별화된 고객관리와 마케팅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 사진/신한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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