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가수 김장훈이 자동차로 동해를 홍보하는 전국 일주에 나선다. 내년 3.1절에는 500대의 차량 앞에서 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16일 김장훈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와 '세계지도 오류 바로잡기' 프로젝트에 사용했던 포스터 디자인을 자동차 양쪽과 뒤쪽에 새겨넣고 전국을 순회한다고 밝혔다.
차량에는 독립운동가 안중근, 윤봉길, 유관순 이미지가 담겼다. 옆에 표시된 QR 코드를 타고 가면 '독도'와 '동해' 등 우리 지명이 잘못 표기된 세계지도를 교정하는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김장훈은 이날 반크에 "몇 년 동안 홍보대사로 활동을 못 했지만, 이제 다시 한번 본격적으로 활동하려 한다"며 "우선 '세계지도 오류 바로잡기' 프로젝트에 힘을 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 자동차에 랩핑된 포스터 등을 통해 많은 분이 캠페인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며 "내년 3월 1일 서울올림픽경기장에서 독립운동가들의 사진을 랩핑한 자동차 500여 대를 모아놓고 드라이브 스루 공연을 열 계획"이라고도 했다.
김장훈은 올해 독도의 날(10월25일)을 맞아 '김장훈의 대국민보고 콘서트'를 여는 등 '독도 지킴이'로서 활동해오고 있다.
차량 랩핑은 광고 기획자 이제석 대표가 디자인을 맡았다.
자동차 전국 일주에 나서는 '독도지킴이' 김장훈. 사진/김장훈, 반크, 이제석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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