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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림사업정보시스템' 정보 관리체계 인증 획득
중앙행정기관 시스템 중 최초 인증받아
2021-12-12 14:30:23 2021-12-12 14:30:23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AgriX는 농림 사업의 신청에서 정산,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정보화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하루 평균 3000명의 국가·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이 사용하며, 178만 농업 경영체의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AgriX는 48개 중앙행정기관 중 대규모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시스템으로는 처음 해당 인증을 받았다. 인증 유효기간은 이달 1일부터 오는 2024년 11월 30일까지 3년이다.
 
앞서 2018년 AgriX는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 인증도 받은 바 있다. 이는 농업경영체 등 개인의 정보보호를 위해 기관의 주요 정보자산 보호 관리 절차를 비롯해 물리·기술·관리 보호 대책을 수립·운영하기 위한 체계가 국가 공인 인증기준에 적합한지 검증하는 제도다.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운영(16개) △보호 대책 요구사항(64개) △개인정보 처리단계별 요구사항(22개) 등 총 102개 인증기준과 인증위원회 적합성 심사까지 통과해야 한다. 인증 취득 후에도 매년 정기 심사를 통해 인증 유지 여부가 평가된다.
 
윤원습 농식품부 정책기획관은 "앞으로도 농업 경영체의 개인정보를 포함한 주요 정보를 보호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국내 한 농촌에서 관계자가 사료작물이 자라는 초지를 진압기로 누르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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