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여론조사)③이재명 41.0% 대 윤석열 46.6%…양자대결도 오차범위 접전
40대 표심에서 희비…이재명, 40대 지지 발판으로 윤석열 맹추격
입력 : 2021-11-30 06:00:00 수정 : 2021-11-30 06:00:0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5자 대결에 이어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2주 연속 좁히며 오차범위 이내까지 추격했다. 이재명 41.0% 대 윤석열 46.6%로, 격차는 5.6%포인트였다. 지난주 조사(8.4%포인트)와 비교해 격차가 더 줄어들었다. 40대 표심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30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7~28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16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 대선 양자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41.0% 대 윤석열 46.6%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기타 다른 후보'는 5.1%였고,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4.9%와 2.3%로 집계됐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전주 대비 이 후보는 지지율이 38.7%에서 41.0%로 2.3%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47.1%에서 46.6%로 0.5%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두 후보 간 격차도 8.4%포인트에서 5.6%포인트로 줄었다. 이 후보는 지난주 지지율 반등에 성공한 이후 이번 조사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고, 윤 후보는 2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제 관전 포인트는 누가 먼저 40%대 박스권을 치고 나가냐는 데 있게 됐다. 
 
이 후보는 40대 지지율이 대폭 상승하며 윤 후보를 따라붙는 추동력이 됐다. 지난주 48.4%에서 이번주 58.1%로 9.7%포인트 지지율이 껑충 뛰었다. 다만 이 후보는 20대와 30대 지지율은 소폭 하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주 대비 20대에서는 33.4%에서 31.0%로 2.4%포인트, 30대에서는 44.0%에서 43.5%로 0.5%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 윤 후보는 20대와 30대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하고, 40대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이 후보와 대비됐다. 20대에서는 38.9%에서 43.5%로 4.6%포인트, 30대에서는 37.8%에서 39.1%로 1.3%포인트 지지율이 올랐다. 다만, 40대의 경우 38.5%에서 30.0로 8.5%포인트 대폭 하락했다. 50대에서는 이재명 44.3% 대 윤석열 49.0%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60대 이상에서는 이재명 32.7% 대 윤석열 61.2%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압도했다.
 
지역별로는 이 후보가 광주·전라(65.9%)에서만 윤 후보(22.8%)에 우세했다. 경기·인천에서는 이 후보가 46.0%의 지지를 얻어 윤 후보(44.2%)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지만 경기도지사 프리미엄을 생각하면 격차는 크지 않다. 이에 반해 윤 후보는 광주·전라와 경기·인천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이 후보에 우위를 보였다. 윤 후보는 강원·제주(65.9%), 대구·경북(56.2%), 대전·충청·세종(50.8%), 부산·울산·경남(50.8%), 서울(47.7%)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윤 후보가 45.6%의 지지를 얻으며 36.3%에 그친 이 후보에 9.3%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보수층에서는 윤석열 74.0% 대 이재명 16.9%, 진보층에서는 이재명 69.5% 대 윤석열 20.0%로, 두 사람 모두 진영별 절대 우위를 자랑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19명, 응답률은 6.9%다. 지난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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