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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NSC "한미 간 조율로 북한과 대화 조속히 재개"
"판문점 견학,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점차 확대"
2021-11-25 17:23:45 2021-11-25 17:23:45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25일 한미 간 긴밀한 조율을 통해 북한과의 대화를 조속히 재개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최근 한반도와 지역 정세를 면밀히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우선 최근 한미 간 외교차관 회담 등 양국의 조율을 바탕으로 북한과의 대화를 조속히 재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분야 최고위급 회의인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를 계기로 우리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첨단기술과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다음달 7~8일 이틀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한편 참석자들은 오는 30일부터 재개하는 판문점 견학에 대해 국민들이 한반도의 현실과 평화의 현장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향후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판문점 견학 기회를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해외 주요 위험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과 기업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정세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가기로 했다.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25일 한미 간 긴밀한 조율을 통해 북한과의 대화를 조속히 재개하기로 했다. 사진은 2019년 9월 청와대의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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