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답답함 토로 "선거운동 더 지체돼선 곤란"
"통합 외부인사 삼고초려 모실 것"…이준석 "선거 승리 위해 능동적 참여"
입력 : 2021-11-25 11:21:03 수정 : 2021-11-25 11:21:03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추가 인선 의결을 앞두고 "중도와 합리적 진보까지 아우르는 모습을 통해 민주당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윤 후보는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운동이 더 지체돼서는 곤란하고 1분1초를 아껴가면서 우리가 뛰어야 할 그런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선을 둘러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갈등으로 선대위 출범이 지연, 대선주자로서 제대로 된 일정조차 소화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불만이자 답답함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민생과 공정, 미래 가치로 국민통합을 이루고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할 것"이라며 "또 과거 보수정당에 몸을 담지 않았던 분들, 사회적 약자를 위해 오랫동안 일해오신 분, 이 정부가 망가뜨린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신 분들을 삼고초려해 모시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또 "선대위 구성을 한 번에 마무리해 발표하는 것보다 일단 우리 당에서 출발하는 선대위 조직을 먼저 구성하면서 외부 영입 인사들은 순차적으로 저희들이 삼고초려해 모시겠다"며 "최고위 부의를 하게 되면 순차적으로 발표하는 방식으로 선대위 조직을 계속 보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이제 선대위가 출발하게 된 만큼 저 역시도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한 대장정을 시작하겠다"며 "정권교체라는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선거운동을 해주시기를 당부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국민 앞에 더욱 겸손한 자세로 정권교체를 위한 지지를 호소하고, 민생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국민들의 어려운 삶과 국민들의 바람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또 그것이 유권자인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했다. 이어 "일치단결해 정권교체를 위해 다 함께 열심히 뛰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대표는 "당대표로 상임선대위원장 맡으면서도 후보께 직접 '홍보나 미디어 파트는 본부장급으로 일하겠다' 말한 함의는 단순하다"며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어느 위치에 있는 사람이든지, 후보를 당선시키려는 사람은 지위고하 따지지 말고 참여하고 싶으면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역량 있는 의원과 지방의원, 사무처 당직자도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의지 천명을 위해 제가 솔선수범한 것"이라며 "어제 보좌진위원회장이 보좌진도 그 안에서 충분히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했다. 이어 "이 신뢰를 바탕으로 당원 여러분이 참여해 대선 승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부의를 앞두고 "중도와 합리적 진보까지 아우르는 모습을 통해 민주당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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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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