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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바이오로직스, 이재용 방미 기대에 6%↑…"내년 매출 2조 전망"
2021-11-19 16:40:16 2021-11-19 17:08:54
 
[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이재용 부회장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주목받고 있다. 
 
19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5만1000원(6.06%) 상승한 89만2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수급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5억원, 263억원씩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498억원 순매도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증액 계약건은 8건으로 알려졌다. 계약 상대는 로슈, 길리어드, 아스트라제네타, TG테라퓨틱스 등 글로벌 제약사이며, 추가된 의약품 공급 규모는 약 7억6800만달러(9089억원)다. 가장 최근 증액은 전일 일라이릴리와 작년 7월 최초 계약한 의약품 위탁생산계약 1억5000만달러에서 1억1800만달러를 늘려 2억6800만달러 규모로 변경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같은 글로벌 빅파마(대형제약사)의 추가 수주 증가로 내년 매출이 2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박동기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이날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 총실적대비 각각 42%, 104% 증가했다"면서 "삼성그룹이 바이오를 한 축의 미래 먹거리로 선정한 이후,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면서 내년 총 매출 실적은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글로벌 주요 대형 고객사가 1차 수주 이후 지속적인 증액 계약을 맺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매출 2조원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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