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 난항에 윤석열 "선거 소수만 하는 게 아냐, 기다려달라"
캠프 기존 인사 중용에 "다같이 가야" 입장 확고
2021-11-18 12:30:08 2021-11-18 12:30:08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8일 선거대책위원회 인선과 관련해 "선거라는 건 소수만 하는 게 아니니까 조금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전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자신이 마련한 선대위 인선안을 제시했지만, 김 전 위원장의 반대로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윤 후보는 후보 직속의 국민통합위원장에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상임선대위원장에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등 1차 인선안을 갖고 협의에 나섰으나 김 전 위원장이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대위 원톱인 총괄선대위원장으로는 김 전 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에서 열린 SBS 포럼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구성에 관해서 반문(반문재인) 빅텐트 외에 다른 가치나 방향이 보이지 않는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후보는 '기존 캠프 인사들 모두 함께 가야 한다는 입장은 그대로인가'라는 물음에 "당 관계자들이고, 당 전체가 선거 운동을 하는 거니까 다른 후보 캠프도 참여할 수 있는 것이고, 다같이 가야한다"며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윤 후보는 선대위 불참 의사를 밝힌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과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선 "시도를 하고 있고 접촉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특검을 먼저 요청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 "(특검을)받으면 좋다. 아마 받아야 선거를 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특검이 어떤 수사 대상을 집중해놔야 수사가 되는데 몇 개씩 집어넣어서 물타기를 하면 특검이 아니라 말장난"이라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5천만의 소리, 지휘자를 찾습니다' 주제로 열린 SBS D포럼에 참석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뉴시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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