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왜 못 끊나"…질병청, 흡연폐해 실험실 구축
17일 '국가흡연폐해세포실험실' 개소
액상형전자당배 등 신종담배 연구도
입력 : 2021-11-17 11:00:14 수정 : 2021-11-17 11:00:14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질병관리청이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별도의 실험실을 구축한다. 니코틴 의존성, 유전 독성 등 금연을 방해하는 요인에 대한 유전학적 연구도 병행할 예정이다.
 
질병청은 흡연폐해 건강영향평가를 위한 '국가흡연폐해세포실험실'을 개소한다고 17일 밝혔다.
 
국가흡연폐해세포실험실은 담배성분과 연기, 흡연자의 사용행태와 유해물질 노출수준, 이로 인한 건강영향을 체계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실험실에서는 국민 흡연율 측정을 위한 국가건강조사, 흡연습성, 사회경제적 부담 등의 심층조사결과와 연계한 실험연구를 수행한다. 유해물질노출·중독, 질병발생 등 건강영향평가도 실시한다.
 
니코틴 의존성, 유전 독성 등 금연을 방해하는 요인에 대한 유전학적 연구도 수행한다.
 
아울러 신종담배 사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신종담배사용·질병영향'에 대한 측정 지표도 개발한다. 이는 지난 2019년 미국 액상형전자담배사용 중증폐손상 등과 같은 사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흡연폐해세초실험실 구축으로 인체건강영향평가, 면역학·유전학적 연구 기능이 확충됐다"며 "흡연율 감소 등 금연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흡연폐해 건강영향평가를 위한 '국가흡연폐해세포실험실'을 개소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담배 세포 노출 시스템 모습. 사진/질병관리청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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