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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358억원
주거부문 수주 7950억원…전체 수주 80% 달해
2021-11-09 17:45:18 2021-11-09 17:45:18
빌리브 울산 전경. 사진/신세계건설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신세계건설(034300)은 3분기 누계 매출액은 9023억원, 영업이익은 35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124% 늘어났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수주한 프로젝트 인허가 및 기반공사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3분기에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의 94% 수준인 9023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주거사업 실적이 눈에 띈다. 지난달까지 공시한 신규 수주액은 1조400억이다. 이 가운데 7950억이 주거부문 수주로 전체수주의 80%가 주거사업에서 발생한 것이다.
 
빌리브 성공에 힘입어 수주 잔고도 2019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3조146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다각화 영역도 넓혀가고 있다. 주거사업 빌리브 외에도 물류센터, 지식산업센터, 리조트, 호텔, 교육시설 등 다양한 외부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30개 업체가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옛 경북 포항역 지구 도시개발사업에서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수주에 성공했다.
 
ESG(환경·사업·지배구조) 부문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월 ESG 영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는 "사업다각화와 주거사업인 빌리브의 성장을 통해 매출, 영업이익 모두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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