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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2’ 이다은, 저돌적 대시…2주 연속 종편 동시간 1위
2021-11-08 08:16:23 2021-11-08 08:16:23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MBN ‘돌싱글즈2’에서 윤남기가 딸 양육을 고백한 이다은에게불도저 직진행보를 보여 4MC와 시청자들의 격한 환호를 이끌어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돌싱글즈2’ 4회는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 4.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주째 종편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수성하며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계성, 김은영, 김채윤, 유소민, 윤남기,이다은, 이덕연, 이창수의 1:1 데이트 현장과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돌싱남녀의 자녀 유무 여부, 정보 공개 직후 소용돌이치는 남녀의 마음까지 모조리 담아내며 몰입감 넘치는폭풍 전개를 보였다.
 
먼저 이덕연, 유소민의 1:1 데이트 현장이 펼쳐졌다. 드로잉 카페를 찾은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 그려주기에 돌입했고, 작업 도중 자연스럽게 눈을 마주 보면서 설렘 가득한 모먼트를 이어나갔다. 서로의 초상화를 완성한 두 사람은 포인트를 잘 잡은 결과물로 4MC의 감탄을 자아내는가 하면, “이창수의 얼굴을 같이 그려서 선물해 주자는 이덕연의 즉석 제안으로 합동 작업을 마무리했다. 데이트 후 이덕연은유소민에 대한 호감도가 많이 상승했다”, 유소민은어색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고 밝혔다.
 
이전 방송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창수, 김은영은심쿵 데이트코스로 향했다. 전날 밤 단체 술자리에서 단둘이 숙소를 이탈할 정도로 저돌적이었던 두 사람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 뜻밖의 어색함을 드러냈고, 이지혜는술기운에 서로가 더 멋져 보였던비어 고글현상 아니었을까라는 우려를 보였다. 그러나 이창수가 김은영과의카누 데이트도중 깜짝 선물과 손편지를 건네는 이벤트를 펼치며 상황이 반전됐다. 김은영은 이창수의 선물을 기쁘게 받으며 뭉클함을 표현했고, 이를 지켜보던 4MC되게 뜨거울 줄 알았더니 순수함과 섬세함이 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1:1 데이트를 모두 마친 돌싱남녀 8인은 숙소로 돌아와자녀유무 공개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창수가 “8세 딸을 키우는 5년 차 싱글 대디라는 사실을 밝혔고, 자녀가 없는 김은영은 놀란 채 말을 잇지 못했다. 28세 엔지니어 이덕연은일곱 살 아들을 키우고 있다, 일 때문에 평일에는 부모님이 키워주시는 상황이라고 고백한 뒤, “군 시절에 임신과 결혼, 출산과 이혼을 모두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계성까지일곱 살 남자아이를 양육하고 있다, 엄마의 부재를 극복하기 위해 아이와 함께 심리치료 중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4MC의 눈시울을 붉혔다.
 
김채윤 역시다섯 살 딸을 홀로 양육하고 있다며 험난했던 이혼 과정을 떠올렸다. 그는중국인 전 남편과 별거 중이던 시절 아이 여권을 뺏겨 홀로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고, 7개월 만에 다시 만난 아이가 나에게 안기는 순간 어떻게든 데리고 와야겠다고 결심했다. 양육비를 포기하고 데리고 왔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반면 유소민과 윤남기가 아이가 없다고 짧게 밝혔고, 모두의 관심은 마지막 고백자 이다은에게 쏠렸다. 시작부터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호흡을 가다듬은 이다은은세 살 딸을 키우고 있다, 지금도 아기가 보고 싶다고 밝힌 뒤 눈물을 쏟았다.
 
이어진 자리에서 싱글맘, 싱글대디들은 육아의 고충을 공유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를 지켜보던 4MC자녀가 없는 출연진의 마음이 궁금하다, 이창수, 김은영과 윤남기, 이다은의 관계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촉을 세웠다. 이중 이창수에게 직진 중인 김은영은자녀가 있다고 해도 상대가 확신을 준다면 괜찮을 것 같다는 입장과 함께, 이창수의 딸을 궁금해하는 모습으로 긍정 시그널을 보였다.
 
하지만 이다은은 아이가 없는 윤남기의 마음에 확신을 가질 수 없었는지, 둘만의 밤 산책을 제안했다. 여기서 그는내가 아이가 있다 보니 마음에 변화가 있을 수 있지 않느냐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이에 윤남기는아이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게 편하냐, 그게 아니라면 나는 다행이라며원래는 자녀가 있으면 못 만날 것 같다고 했는데, 데이트 이후 마음이 바뀌었다며 웃었다. 뜻밖의 심쿵 멘트에 이혜영, 이지혜는나 때는 왜 이런 남자가 없었냐며 돌고래 함성을 질러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김채윤은 새벽 5시까지 잠들지 못한 채 깊은 고민에 빠졌다. “아이가 있는 사람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게 소망이라는 이덕연의 이야기를 들은 후 더욱 마음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이에 김채윤은 립스틱을 바른 뒤 방을 나와 곤히 잠든 이덕연을 과감히 깨워 모두를 놀라게 했다.
 
 
돌싱글즈2. 사진/MB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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