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아이스 음료 컵, 바뀐다…양각 페트 컵 도입
롯데GRS, 페트 컵 100% 재활용 나서…엔제리너스 등 확대 예정
2021-11-04 10:18:37 2021-11-04 10:18:37
100% 재활용할 수 있는 양각 페트 컵. 사진/롯데GRS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전국 롯데리아 매장의 아이스 음료 컵이 100% 재활용할 수 있도록 바뀐다.
 
롯데GRS는 아이스 드링크 컵 표면의 브랜드 로고를 지우고 100% 재활용 가능하도록 양각으로 로고를 새긴 페트 컵을 롯데리아에 우선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롯데GRS에 따르면 기존 페트 컵은 표면에 로고가 인쇄돼 있어 분리수거 후 분쇄되는 과정에서 재활용이 불가능한 문제가 있었다. 롯데GRS는 이를 해결하고 화학물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페트 컵 생산에 필요한 금형 제작에 공동 투자했다.
 
롯데GRS는 100% 재활용 가능한 양각 페트 컵을 아이스드링크 컵 2종 14OZ, 20OZ 용량의 컵으로 대체 적용하며 향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브랜드에도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일회용품 리사이클링 50%, 친환경 패키징 50% 이상 도입을 목표를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지난 9월 환경부 주관 ‘2021 포장재 및 일회용품 감량 우수사업자 공모’에서 국민훈장동백장 수상의 영예를 안은 만큼 친환경 매장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정책들을 기획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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