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양곡터미널~강남역, 70석 규모 '2층 전기버스' 달린다
국토부, 연내 수도권 14개 광역버스 노선 40대 투입 예정
입력 : 2021-10-14 11:00:00 수정 : 2021-10-14 11:00:38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경기 김포시 양곡터미널과 서울 강남역을 왕복하는 광역급행버스M6427노선에 친환경 2층 전기버스 6대가 투입된다. 2층 전기버스는 올 연말까지 수도권 14개 광역버스 노선에서 총 40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오는 15일부터  김포시 양곡터미널과 강남역을 왕복하는 광역급행버스M6427노선에 친환경·대용량 2층 전기버스 6대가 운행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대광위가 발표한 '서부권 2기 신도시 교통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김포시 광역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에 운행을 개시하는 2층 전기버스는 좌석공급량을 대폭 확대했다. 또 온실가스 감축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국가 연구개발비 60억원을 투입해 현대자동차와 공동개발한국산기술로 제작됐다.
 
승객좌석은 1층 11석, 2층 59석 등 총 70석으로 기존버스 44석 대비 약 60% 증가했다. 아울러 휠체어 이용 승객들을 위해 저상버스 형태로 제작하고, 1층에 접이식 좌석 3석을 설치해 휠체어 2대를 수용할 수 있다.
 
2층 전기버스는 모터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고, 전방충돌방지보조(FCA) 및 차선이탈방지경고(LDW) 등 각종 운행안전장치가 설치돼 승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광역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일산화탄소 등 유해물질 배출이 전혀 없어 탄소중립 시대의 대기환경 개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대당 수송량 확대로 출퇴근 시간대 차내 혼잡도 완화와 도로정체 완화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2층 전기버스는 지난 4월 인천시 2대를 시작으로 10월 초 포천시에서 3대가 운행을 개시한 바 있다. 정부는 이번 김포시 6대 이후 올해 말까지 29대를 순차 투입해 수도권 14개 광역버스 노선에서 총 40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이날 백승근 대광위위원장과 김포시 지역구 김주영의원(김포시갑), 박상혁의원(김포시을) 등과 함께 합동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광민 국토부 대광위광역버스과장은 "김포시에 2층 전기버스가 운행 개시됨에 따라 유해가스 배출 저감과 출퇴근 시간대 무정차 통과문제 해소 및 혼잡도 완화 등 김포시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20~30대 수준으로 신규 투입하는 등 광역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를 지속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층 전기버스 운행계획. 표/국토교통부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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