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오세훈 "동북권 동부간선도로 교통난 지속 보완"
노원구 상계동 동부간선도로 일대 교통 대책 점검
도봉지하차도 개통, 진출입로 줄어 교통 체증 유발
입력 : 2021-10-14 08:40:19 수정 : 2021-10-14 08:40:19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시가 동북권 일대 동부간선도로 진출입로의 교통 체증 개선에 적극 나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노원구 상계동 일대를 찾아 동부간선도로 일대 교통 대책을 점검했다. 이곳은 지난해 말 도봉지하차도가 개통되면서 교통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오 시장은 "작년 연말에 도봉지하차도가 개통됐지만 출퇴근 시간이 오히려 더 불편해지고 느려진 동네들이 있다"며 "지하차도가 생기고 동부간선도로에 진출진입하는 과정에서 진입로나 진출로가 함께 보완됐어야 했는데 처음에 그부분에 대해서 다소 미흡했다"고 말했다.
 
상계동 동부간선도로의 교통난은 지하차도 개통으로 인해 2곳이던 진출구가 1곳으로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하려면 녹천교, 창동교를 넘어가야 했고 노원로를 이용하는 경우엔 서울문화고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기존에 있던 진출진입로는 그대로 살리되 추가적으로 진입 램프를 신설할 것"이라며 "올해 연말까지 문화고 교차로에 좌회전 차로를 추가로 설치하고 신호 운영을 개선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에 오 시장은 "올해가 가기 전에 할 수 있는 일과 내년 상반기 중에 할 수 있는 일, 1~2년 정도 시간이 필요한 보완책들이 설명됐다"며 "교통량 추이를 계속 보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부분에 대해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지하도로를 추진하고 있는 월계1교 부근과 진출로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이 경우 월계1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진출로 혼잡도도 함께 완화된다는 예상이다.
 
권완택 서울시 도로계획과장은 "창동교와 녹천교 사이에 진출로를 만들어 우회전·좌회전이 가능해지면 혼잡도가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앞서 서울의 대표적인 베드타운이었던 동북권을 신도심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창동·상계 일대를 수도권 동북부 480만의 일자리·문화 중심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바이오메디컬단지 등 신성장 혁신거점(창동 차량기지 일대)과 국내 최초 콘서트 전문 공연장 ‘서울아레나’ 등 문화·예술 거점(창동역 일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수변공간을 시민생활 중심으로 재탄생시키는 ‘지천 르네상스’를 통해 창동·상계 지역을 관통하는 중랑천 일대 수세권 활성화도 준비 중이다. 서울아레나 앞 수변 전망데크와 음악분수를 설치하는 한편, 창동교~상계교 사이 동부간선도로 1356m 구간을 지하차도로 만들고 상부엔 중랑천을 따라 이어지는 800m 길이, 약 2만㎡ 규모의 수변문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동북권 신도심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곳 중 하나인 노원구 상계동 일대. 사진/윤민영 기자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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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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