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출부터 이낙연 불복 수습까지 '긴박했던 나흘'
입력 : 2021-10-13 15:42:49 수정 : 2021-10-13 17:03:30
[뉴스토마토 김기성 기자] 민주당 상무위원회는 13일 이낙연 후보 측이 제기한 무효표 이의신청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결선투표 또한 없다. 그간 상무위 소집을 통해 당헌·당규 유권해석을 종용해 온 이낙연 후보 측으로서는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이낙연 후보는 곧 "상무위 결과를 존중한다"며 "민주당 정권재창출에 밀알이 되겠다"는 입장 표명을 할 예정이다. 
 
긴박했던 나흘의 흐름을 짚어봤다. 
 
10일. 
-민주당 최종 경선 결과 20대 대통령후보로 이재명 선출
-불과 2시간여 만에 이낙연 측 '이의제기'하며 결선투표 주장. 사실상의 경선 불복
 
11일.  
-이낙연 측, 이의신청 당에 공식 접수. 결선투표 주장. 
-이재명·송영길, 수습대책 마련에 분주
 
10월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오른쪽)와 이낙연 후보가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 순회합동연설회 및 2차 슈퍼위크 결과 발표 후 단상을 내려오며 지나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12일.
-이낙연 측, 당무위 소집 요청(당헌·당규 59조1항과 60조1항에 대한 유권해석 의뢰)
-이재명, 청와대에 문재인 대통령과의 조기회동 요청. 문 대통령과의 회동으로 이낙연 승복 이끌어 내려 함.(이낙연 캠프 소속의원 대다수가 친문인 데다, 경선 결과에 반발하는 지지층 또한 강성의 극문으로 분류됨)
-송영길, 당무위 소집 거부.
-청와대의 투 트랙. 검찰과 경찰에 대장동 의혹 조속 및 철저수사 지시. 대외적으로 이재명의 회동 요청 사실 알리는 한편 비공식적으로는 '경선 불복 논란은 당에서 정리할 문제. 회동 또한 논란 정리 이후로' 메시지 전달.
-당무위 개최에 부정적이었던 송영길, 청와대 압박에 급히 당무위 소집으로 선회. 이낙연으로서는 출구가 봉쇄됨. 
 
13일. 
-이재명, 송영길 및 당 원로들로 구성된 상임단과 오찬 간담회.(당의 원로들이 이재명을 당 후보로 인정)
-당무위 소집. 당무위는 이낙연의 이의신청 수용 않기로 결론. 
-경선 불복 논란, 나흘 만에 수습 및 종료.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에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이낙연 후보와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기성 기자 kisung01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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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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