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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라·신세계, 김해공항 면세점 입찰 참여
백신 접종 가속화·매출 연동 임대료 방식 흥행에 영향 미쳐
2021-10-08 17:24:22 2021-10-08 17:24:22
8일 오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일본 국적 항공사 창구를 찾은 승객들이 출국 수속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김해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신규 사업자 입찰에 롯데·신라·신세계 면세점이 참가했다.
 
8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마감한 김해국제공항 면세 사업 운영자 선정 입찰에 3사가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백신 접종 가속화와 '위드 코로나' 시작을 앞둔 것이 흥행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 매출에 따라 임대료를 내는 '매출 연동 임대료 방식'을 적용해 고정비 부담이 적다는 점도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번 입찰 대상은 김해공항 국제선 2층 출국장의 면세점 DF1(화장품·향수) 구역이다. 임대 기간은 5년으로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기존 사업자인 롯데면세점 측은 "그동안의 공항 면세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김해공항과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내용을 담아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현재 상황에서 적절한 분석을 통해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으며,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입찰을 통해 면세 사업을 지속하고 고용 유지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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