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 예비후보, 중견기업 육성 정책 강조
‘중견기업 특별법’ 손질 필요성 대두
입력 : 2021-10-07 18:13:27 수정 : 2021-10-07 18:13:27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예비후보들 모두 중견기업 육성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제20대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여야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25일부터 10월1일까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두관(9월26일 후보 사퇴), 추미애 후보, 국민의힘에서는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홍준표, 황교안 후보가 참여했다.
 
선거관리위원회 유권 해석에 따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로 대상을 제한했다. 대선 예비후보 이전에 중요 정치인의 의미 있는 의견인 관계로 기간 내 사퇴 여부와 무관하게 취합된 인터뷰는 모두 게재했다고 중견련은 밝혔다.
 
7일 중견련이 발간한 계간 중견기업 정책 매거진 ‘중심’에 따르면 예비후보들은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서는 중견기업을 중심에 둔 성장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으로서 선순환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중견기업 육성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추미애 후보는 “주기적인 세제 지원 혜택, 고용과 연동된 부가세 인하, 업종 전환에 대한 규제 완화, 수출 활로 개척을 위한 보완 정책 등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후보는 “중견기업 국가 펀드를 조성해 지원하는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희룡 후보는 “중견기업 육성 정책의 핵심이 ‘공공조달’과 ‘신산업 육성 정책’인 만큼, 현 0.025% 수준의 혁신조달을 30%까지 확대하는 ‘공공조달 기본법’ 제정, ‘혁신형 강소·중견기업’ 중심 신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승민 후보는 “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 공급망을 구축하고, 제조의 허브, 혁신의 거점이 되도록 육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후보는 “기업의 성장을 막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정부의 지원 정책도 혁신과 성장에 주안점을 두도록 체계를 개편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재형 후보는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이 되면 그동안 받던 지원과 혜택이 급격히 줄어드는데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육성하는 만큼 중견기업도 그에 맞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후보는 “혁신 주체인 기업에 필요한 것은 창의를 최대화할 자유로운 환경뿐”이라며 “네거티브 경제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후보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도 정부의 역할인 만큼 기업인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 기업 활동 저해하는 규제 정비, 글로벌 경쟁력 확보 지원 등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이들 후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이분법적 한계에 고착된 법·제도 환경을 개선하고 중견기업 육성 정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견기업 특별법’도 손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속적으로 갱신하거나 상시법으로 전환하고, 여타 법안들에 중견기업 구간을 일괄 적용하는 등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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