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본부장, 유럽 투자기업에 "소부장 공급망 강화 등 적극기여 기대"
28일 주한유럽상의 및 유럽계 외투기업과 간담회 개최
입력 : 2021-09-28 06:00:00 수정 : 2021-09-28 06:00:00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유럽계 투자기업들과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여 본부장은 반도체 등 핵심 소부장 공급망 강화와 글로벌 백신 허브구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28일 오전 11시 대한상의 회의실에서 주한유럽상의 및 유럽계 외투기업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주한유럽상의는 370여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이후 중요성이 더욱 커진 반도체·백신 등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비롯해 탄소중립 경제로의 이행 과정에서 유럽계 외국인투자기업들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과 유럽연합(EU)은 지난 2011년 7월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등을 가교로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도 1027억달러의 교역규모를 달성했다. EU는 한국의 제2위 수출지역인 동시에 제3위 수입지역이다. 
 
또 올 상반기 EU의 한국 직접투자(FDI) 규모는 64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연간실적인 47억2000만달러를 뛰어넘는 등 빠른 속도의 투자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주한유럽상의는 매년 백서를 통해 제도개선, 규제완화 등을 정부에 건의중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총 99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장기과제 등을 제외한 32건을 수용하는 등 적극 소통하고 있다.
 
여 본부장은 "EU는 우리나라의 주요 투자국으로 전기차 부품, 해상풍력 등 첨단분야 투자 확대를 통해 전년동기 대비 약 5배 증가한 64억4000만달러을 기록하는 등 긍정적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여 본부장은 소부장 공급망 강화와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을 위해 우수 기술과 제조능력을 보유한 유럽계 외투기업들의 적극 기여를 요청하고, 규제개선 등 안정적 투자환경 조성, 첨단기술 지원강화 등 정책노력을 약속할 예정이다.
 
유럽 역시 지난 2019년 그린딜을 통해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선제적으로 제시하고 태양광·해상풍력 등 신재생 확대와 기술개발에 노력하고 있어 향후 양국 간 저탄소 경제·기술협력 확대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여 본부장은 한-EU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과 규제완화 등 디어크 루카트(Dirk Lukat) 주한유럽상의 회장의 요청에 대해 "주한상의, 외투기업 등이 참여하는 '외국인투자가 자문그룹(Foreign Investment Advisor Group)'을 구성해 일류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외국인투자가들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28일 오전 11시 대한상의 회의실에서 주한유럽상의 및 유럽계 외투기업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0일 여 본부장이 서울 여의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한-미 양국 간 경제·투자 협력 증진과 외투기업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열린 '미국계 외투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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