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오픈 4년만 국민 3명 중 1명 사용"
입력 : 2021-09-23 16:38:08 수정 : 2021-09-23 16:38:08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23일 총 고객 수 17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말 기준으로 계좌개설 고객수 1502만명, 서비스 이용 고객수 215만명 등 총 고객수가 1717만명이다.
 
2017년 7월 은행문을 연 카카오뱅크는 5일만에 100만 명 이상이 계좌를 개설했고 6개월만인 2018년 1월 500만명, 2년째인 2019년 7월에 1000만 고객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고객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에도 전년말 대비 183만명의 고객이 증가해, 전달 11일자로 계좌개설 고객수 1500만명을 넘어섰다. 모임통장, 내신용정보 등 서비스 이용 고객을 합친 8월말 기준 총 고객수는 1717만명이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8초당 1명이 카카오뱅크에 가입한 셈이다.
 
여기다 금융 모바일 앱 부문에서 월간활성사용자(MAU) 1400만명(닐슨 미디어 디지털 데이터 기준)으로 1위에 올랐다. 재방문하는 고객 비율은 약 80%이며, 탈퇴하는 고객은 0.7%다.
 
특히 오픈 초기 20~30대의 젊은층을 중심으로 고객군이 형성됐으나, 이후 상품 및 서비스의 효용과 안정성 등이 입증되며, 전 연령층으로 고객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는 게 카카오뱅크 측의 설명이다.
 
2017년 7월과 2021년 8월 기준 연령별 계좌 개설 고객 비중을 살펴보면, 40대 비중은 21%에서 24%로, 50대 이상 비중은 9%에서 16%로 확대되는 등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고객 기반이 다변화되고 있다.
 
중장년층은 최근 선보인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나 △증권사 주식계좌 서비스 등 유용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자체 분석됐다. 올 1월부터 8월까지 가입한 전체 신규 계좌개설 고객의 약 50%가 40대 이상이다. 카카오뱅크는 40대 이상 고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올해 8월말 149만원으로 2017년말 대비 134% 증가했다. 8월말 기준 계좌이체 금액은 31조5000억원으로 2017년말 대비 1332% 늘어났다.
 
중저신용 고객 대상 금융 상품 및 고객 혜택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 중저신용 고객 대출 확대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같은달 새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했다. 
 
그 결과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중저신용 고객에게 제공한 대출 공급액은 약 5000억원이다. 8월말 기준 중저신용 고객 대출 잔액 비중은 전체 무보증 신용대출의 12%를 웃돈다. 또 신용점수가 500점대(KCB 신용점수 기준)인 저신용 고객도 카카오뱅크의 자체 신용 기반 대출 상품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이번 고객 1700만 돌파는 연령과 신용점수에서의 고객군 확장을 함께 이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전 국민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도울 것"이라고 했다.
 
사진/카카오뱅크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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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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