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추석 명절 기간에도 술술 읽기 좋은 소설과 만화 장르는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인터파크도서 ‘15~21일 종합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달러구트 꿈 백화점’ 2권과 1권은 이번 주 각각 1위, 3위에 올랐다. 예스24(16~22일) 집계에서도 두 책은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초 출간된 2권이 8주째 정상권에 오르면서 1권까지 다시 보는 흐름을 만들고 있다.
한강의 신작 ‘작별하지 않는다’는 이번 주 예스24와 인터파크도서 4위 흐름을 이어갔다. 2016년 ‘채식주의자’로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하고 2018년 ‘흰’으로 같은 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작가가 5년 만에 펴낸 장편 소설이다.
코로나 집콕으로 강세를 보이던 소설들은 명절 기간 그 흐름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요리코를 위해’, ‘불편한 편의점’ 같은 국내외 소설들은 이번 주 20위 권 안에 올랐다.
이번 주에는 소설과 함께 술술 읽기 좋은 시리즈 만화 책들도 인기가 많았다. 예스24에서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31권 일반판’은 이번 주 1위, ‘만화 나 혼자만 레벨업 5권’과 ‘만화 나 혼자만 레벨업 5권 한정판’은 각각 5위, 6위를 기록했다. ‘양순이네 떡집’,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4권’,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2권 지구와 달’ 등이 20위권 안팎에 자리했다.
이 외에 ‘인생은 실전이다’는 이번 주 인터파크도서 2위, 예스24 8위에 올랐다. 경제유튜버들인 저자들이 재테크를 비롯해 입시, 유학, 취업, 이직, 직장생활 등 청년 고민에 대해 다룬 책이다. ‘미래의 부’, ‘대한민국 재건축 재개발’, ‘투자의 본질’ 같은 재테크 서적들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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