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TV와 함께하는 주식투자)OCI, 실리콘 시장 초호황세 수혜주
폴리실리콘 가격, 연초 대비 2배
포스코케미칼과 2차전지 소재 사업 진출 '성장 모멘텀'
입력 : 2021-09-23 06:00:00 수정 : 2021-09-23 06:00:00
최근 실리콘 시장이 초호황세를 유지하면서 실리콘 가격도 계속 상승하고 있다. 글로벌 유기 실리콘의 경우는 역대 최고치의 가격대며 폴리실리콘도 연초에 비해서는 이미 2배 이상 상승한 상태다.
 
원인은 이들의 원재료인 메탈실리콘의 가격 상승이다. 메탈실리콘의 가격이 상승하는 이유는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기 때문이다. 
 
일단 글로벌 인프라 투자가 증가하면서 실리콘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실리콘은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는데, 건설 및 산업용으로 접착제나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이차전지에도 많이 쓰여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엔 신재생에너지 발전용에 쓰이는 실리콘도 증가해 업황이 이례적인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발 공급 관련 이슈가 발생한 것 역시 실리콘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인데, 중국은 글로벌 메탈실리콘 생산 1위 국가다.
 
특히 신장 위구르 지역에 많이 있는데 이 지역이 최근에 인권 문제로 미국에서 수출 규제 블랙리스트에 오르면서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 생산을 하는 기업들은 미국 내 수입이 금지된다. 글로벌 공급량이 현저히 떨어지며 물량 이슈가 생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신장 위구르 지역에 있는 글로벌 실리콘 생산 1위 기업인 호신실리콘의 공장에서 약 세달 전에 화재가 발생했는데, 현재 중국은 환경 규제 때문에 증설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런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실리콘 공급 쪽에서도 물량이 부족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수요 증가에 생산 1위 국가인 중국에서 생산 차질 문제가 생기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은 높아졌다. 특히 OCI(010060)의 수혜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OCI는 태양광 발전에 들어가는 폴리실리콘을 생산한다. 태양광 발전은 신재생에너지로 부각받으면서 글로벌적으로 시장이 커질 수 밖에 없다. 특히 유럽과 미국도 발전량을 꾸준히 늘리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OCI 폴리실리콘의 원재료는 중국 업체가 아닌 유럽과 남미산 원재료를 사용하고 있어서 미국향 수출규제에 문제될 부분이 없다.
 
또한 최근 포스코케미칼(003670)과 함께 이차전지 음극재 소재 사업 진출해 성장 모멘텀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긍정적인 업황 상황은 고스란히 긍정적인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지난 2분기에는 2011년 이후 10년만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OCI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674억원, 영업이익은 166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30% 이상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배 가까이 늘었다.
 
OCI의 실적은 폴리실리콘의 가격과 연동될 가능성이 높아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은 상황이다. 이는 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프/뉴스토마토
 
문서진 주식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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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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