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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은 "내가 사주고발 제보자, 윤 기자회견 보고 공개 결심"
2021-09-10 20:12:16 2021-09-10 22:54:33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자신이 '여권 인사 사주 고발 의혹' 제보자라고 10일 밝혔다.
 
이날 조 전 위원장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의혹에 대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회 기자회견을 보고 신분을 밝히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 전 위원장은 원치 않는 시점에 <뉴스버스>가 최초 의혹을 보도했고, 기자가 자신의 제보 외에 추가 취재를 해 막지 못했다고 했다.
 
보도를 원치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자신과 함께 일한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조 전 위원장은 대검에 공익신고 한 이유가 권익위에 공익신고 할 경우 사실 확인에 60일이 걸려 역풍을 우려했다고 했다. 의혹이 사실이면 대검 수뇌부 비위 문제여서 제대로 진행 될 수 없어보였다는 취지다.
 
조성은 브랜드뉴파티 대표가 지난해 3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신과 당의 행보에 관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합류 중도청년정당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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