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특징주)롯데정밀화학, 수소운반체 부각되며 상승랠리
2021-09-09 17:43:37 2021-09-09 17:45:08
 
[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롯데정밀화학(004000)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암모니아가 수소 운반체로 부각되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것으로 분석된다.
 
9일 롯데정밀화학은 전일 대비 3600원(4.54%) 상승한 8만2900원에 마감했다. 주가는 지난달 23일부터 지속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8월20일 종가와 비교해 약 30%나 오른 상태다. 현재 주력사업 중 하나인 암모니아 부문에서 수소 운반 신규 성장의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정밀화학이 본업 호조에 이어 수소 사업에서 성장모멘텀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그룹은 2030년 그린수소 44만톤 생산목표 달성을 위해 향후 1~2년 내 암모니아 확보, 트레이딩 등에 대한 계획이 선명하게 제시 될 것"이라며 "롯데정밀화학의 구조적 호시황에 따른 본업 호조에 이어 암모니아 트레이딩을 비롯해 롯데그룹 수소사업에서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김동현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이날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내 수소 산업은 풍력, 태양광 발전소의 부족으로 수전해(전기를 이용해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수소 수입 의존이 높은 국내 상황이 반영되며 수소 운반과 관련된 롯데정밀화학이 주목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