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CEO "델타변이 억제하려면 부스터샷 필수"
"델타 변이 특화 백신도 개발 중"
2021-08-24 10:11:01 2021-08-24 10:11:01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미 식품의약국(FDA) 정식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 제조 업체 화이자가 델타 변이 억제를 위한 부스터샷 필요성을 강조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미 언론 NBC와의 인터뷰에서 "실제 세계적인 데이터를 통해 우리는 부스터샷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현재 사용되는 코로나19 백신은 존슨앤드존슨의 얀센 백신을 제외하면 모두 2회 접종용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추가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1회를 더 주사하는 부스터샷 필요성을 거론해 왔다.
 
불라 CEO는 "델타 변이 조합, 그리고 (접종) 6개월 이후에는 면역력이 줄어들기 시작한다는 사실 때문에 부스터샷이 필요할 것"이라며 "부스터샷은 필수"라고 역설했다.
 
불라 CEO는 백신 접종을 주저해 온 사람들도 이번 FDA 정식 승인을 계기로 접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존중받는 기관인 FDA가 전면 승인을 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면 승인이 안 났기 때문에) 주저해 온 사람들이 자신들 몫을 맞으리라 기대한다"라고 했다. 또 "어떤 의약품도 이토록 많은 사람들에게 테스트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델타 변이에 특화한 백신을 만드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부스터샷이 효과적이라며 실제 델타 특화 백신은 필요하지 않으리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 FDA는 이날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했다. 이전까지는 긴급사용승인(EUA)만 받은 상태였다. 화이자는 첫 FDA 정식 승인 코로나19 백신이 됐다.
 
미 워싱턴주 벨링엄에 있는 성요셉 메디컬병원에서 한 간호사가 주사기에 화이자 백신을 채우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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