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모가디슈’가 13일 오후 기준 누적 관객 수 200만을 넘어서면서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작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박스오피스 순위에선 ‘싱크홀’이 압도적이다. 일일 관객 동원 수치에서 ‘모가디슈’를 두 배 이상 앞지르고 있다. 사전 예매율에서도 ‘모가디슈’를 10%가량 앞지르면서 개봉 초반이지만 엄청난 흥행 기세를 올리고 있다. ‘재난’ ‘코미디’ 등 국내 상업 영화 시장에서 전통의 ‘흥행’ 코드를 조합한 방식이 예비 관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엔터테이닝한 재미에도 불구하고 국내 관객 들에겐 낯선 이미지와 전개가 흥행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3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싱크홀
주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감독: 김지훈
개봉: 8월 11일
누적 관객 수: 27만 4793명
서울 입성과 함께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가장 ‘동원(김성균)’ 이사 첫날부터 프로 참견러 ‘만수’(차승원)와 사사건건 부딪힌다. ‘동원’은 자가취득을 기념하며 직장 동료들을 집들이에 초대하지만 행복한 단꿈도 잠시, 순식간에 빌라 전체가 땅 속으로 떨어지고 만다. 마주치기만 하면 투닥거리는 빌라 주민 ‘만수’와 ‘동원’. ‘동원’의 집들이에 왔던 ‘김대리’(이광수)와 인턴사원 ‘은주’(김혜준)까지. 지하 500m 싱크홀 속으로 떨어진 이들은 과연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까.
토마토 추천평: 적당히 재미있고 적당히 감동이고
토마토 별점: ★★
모가디슈
주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감독: 류승완
개봉: 7월 28일
누적 관객 수: 197만 1163명
내전으로 고립된 낯선 도시, 모가디슈 지금부터 우리의 목표는 오로지 생존이다. 대한민국이 UN가입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시기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는 일촉즉발의 내전이 일어난다. 통신마저 끊긴 그 곳에 고립된 대한민국 대사관의 직원과 가족들은 총알과 포탄이 빗발치는 가운데, 살아남기 위해 하루하루를 버텨낸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북한 대사관의 일행들이 도움을 요청하며 문을 두드리는데.
토마토 추천평: 뭐가 약간 ‘허전’한게…
토마토 별점: ★★★☆
프리가이
주연: 라이언 레이놀즈, 조디 코머,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 숀 레비
개봉: 8월 11일
누적 관객 수: 5만 2120명
평범한 직장, 절친 그리고 한 잔의 커피. 평화로운 일상 속 때론 총격전과 날강도가 나타나는 버라이어티한 ‘프리 시티’에 살고 있는 ‘가이’. 그에겐 뭐 하나 부족한 것이 없었다. 우연히 마주친 그녀에게 한눈에 반하기 전까지는. 갖은 노력 끝에 다시 만난 그녀는 ‘가이’가 비디오 게임 ‘프리 시티’에 사는 배경 캐릭터이고, 이 세상은 곧 파괴될 거라 경고한다. 혼란에 빠진 ‘가이’ 그러나 그는 ‘프리 시티’의 파괴를 막기 위해 더 이상 배경 캐릭터가 아닌, 히어로가 되기로 결심한다.
토마토 추천평: 라이언 레이놀즈가 다 한다
토마토 별점: ★★☆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주연: 마고 로비, 이드리스 엘바, 존 시나
감독: 제임스 건
개봉: 8월 4일
누적 관객 수: 34만 3968명
살고 싶다면 무조건 성공시켜라. 최강 우주 빌런에 맞선, 자살특공대에게 맡겨진 ‘더’ 대책 없는 작전. 팀플레이가 ‘더’ 불가능한 최악의 안티히어로들. 최고의 팀워크는 절대 기대하지 말아라.
토마토 추천평: 판타스틱 돌+아이 종합선물세트 엔터테이닝
토마토 별점: ★★★★
하이큐!! 땅 VS 하늘
감독: 미츠나카 스스무
개봉: 8월 12일
누적 관객 수: 2만 9300명
전국 대회 출전을 향한 치열한 접전 끝에 네코마, 후쿠로다니, 노헤비, 이타치야마 고교 배구팀이 지역 대표 결정전에 오른다.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결전을 위해 각 고교 팀들은 최후의 승부수를 던지는데.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코트를 제패할 팀은 누구인가.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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