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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3기 신도시 등 1차 사전청약 9만3000명 신청…인천계양 '381대1'
공공분양주택 평균 28.1대1…신혼희망타운 13.7대1
9월1일 당첨자 발표…하반기 2.8만호 추가 공급 예정
2021-08-12 10:00:00 2021-08-12 18:37:50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를 포함한 1차 사전청약에 총 9만3798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경쟁률은 공공분양주택 28.1대1, 신혼희망타운 13.7대1로 집계됐다. 인천계양 전용 84m²는 '381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사전청약 첫 공급지구인 인천계양, 남양주진접2, 성남복정1 등 4333호 공급에 대한 사전청약 결과, 총 9만3798명이 신청했다. 사전청약은 본청약 전에 미리 당첨자를 정해놓는 제도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4월 사전청약 대상지·물량을 발표하고, 지난달 28일 청약 접수에 들어간 바 있다.
 
신청결과를 보면, 공공분양주택의 경우는 평균 28.1대1(특별 15.7대1, 일반 88.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희망타운은 13.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3기 신도시 인천계양의 경우 709호 공공분양 공급에 3만7255명이 몰리는 등 52.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전용 84m²는 28호 모집에 1만여 명이 신청하면서 381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계획 당시부터 관심을 끌었던 성남복정1 지구는 583호공공분양 공급에 약 1만3947명이 신청했다. 전용59m²은 1만1988명이 신청해 29.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희망타운에서는 위례지구가 418호 공급에 1만6168명이 신청, 38.7대1의 경쟁률로 높인 인기를 보였다. 또 인천계양은 12.8대1, 성남복정1 7.5대1  등의 순이었다.
 
1차 사전청약 접수결과. 표/국토교통부.
 
사전청약 신청자 중 공공분양주택은 30대가 46.1%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40대 22.9%, 50대13.4%, 20대 10.8%, 60대 이상 6.8%였다. 신혼희망타운은 30대 70.9%, 20대 19.4%로 2030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 신청자 비중은 서울 38.2%, 경기 34.7%, 인천 27%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청자에 대해서는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을 거쳐 청약자격별 선정방식에 따라 오는 1일 당첨자를 우선 발표할 예정"이라며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 10월 남양주왕숙2, 파주운정3 등 추가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1월, 12월 등 총 세차례에 걸쳐 2만8000호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하반기 사전청약 예정 물량. 표/국토교통부.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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