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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검 10일 ‘CCTV 조작 의혹’ 등 수사 결과 발표
2021-08-04 19:18:59 2021-08-04 19:18:59
[뉴스토마토 박효선 기자] 세월호 참사 증거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이현주 특별검사팀이 오는 10일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특검팀은 오는 10일 오후 3시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 5월 출범한 특검팀은 △'세월호 CCTV' 데이터 조작 의혹 △해군과 해경의 '세월호 DVR(디지털영상저장장치)' 수거 과정과 인수인계 과정에 대한 의혹 △DVR 관련 청와대 등 정부 대응의 적정성에 대한 의혹 △이들 의혹 관련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사건 등을 수사해 왔다.
 
특검팀은 지난 6월 DVR 수거 관련 영상, 지시·계획·보고, 전자정보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해양경찰서, 해양경찰청, 해군본부부터 대검찰청 통합디지털증거관리시스템, 대통령기록관 등을 압수수색했다.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은 박근혜 정부 시절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방해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지난달 11일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정부가 특검팀이 신청한 활동 기간 연장 요청을 승인하면서 활동 기간은 30일 더 늘어났다.
 
특검팀은 90일간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달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그간 제기된 증거 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이현주 4·16 세월호 참사 증거자료의 조작·편집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가 지난 5월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빌딩에서 열린 세월호 특검 사무소 현판식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사무국장 홍석표, 특별검사보 서중희, 특별검사보 주진철, 특별검사 이현주. 사진/뉴시스
 
박효선 기자 twinseve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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