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완성차 7월 판매 59만대…반도체 수급난 딛고 '선방'
현대차·기아·쌍용차·르노삼성 등 해외시장서 판매 호조
한국지엠 내수·수출 모두 부진…"차량용 칩 부족 영향"
입력 : 2021-08-02 17:07:34 수정 : 2021-08-02 21:12:37
 
 
[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국내 완성차업계가 지난 7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여파에도 선방한 모습이다. 내수는 줄었으나 해외시장에서 숨통이 트인 덕분으로 풀이된다. 다만 한국지엠은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현대차 직원이 투싼 수소전기차를 조립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7월 전체 판매량은 58만9703대로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했다. 현대차(005380)기아(000270)의 지난달 판매량은 30만9901대, 24만1399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2.4% 소폭 감소했으나 기아는 8.7% 증가했다. 쌍용차(003620)와 르노삼성은 8155대, 1만1033대로 8.9%, 23.6% 증가했다. 반면 한국지엠은 1만9215대로 44.5% 큰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5개사의 7월 내수 판매는 12만3512대로 전년동월보다 14.5% 줄었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22.6% 감소한 5만9856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5247대, 쏘나타 3712대, 아반떼 5386대 등 총 1만4374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4695대, 싼타페 4452대, 투싼 3972대 등 총 1만8509대가 판매됐다. 포터는 8804대, 스타리아는 4018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201대가 팔려나갔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5028대, GV70 3792대, GV80 2159대 등 총 1만1950대가 팔렸다.
 
기아는 7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4만8160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6339)다. 승용 모델은 K8 6008대, K5 5777대, 레이 3325대, K3 3147대 등 총 2만2099대가 팔려나갔다. 쏘렌토를 포함한 RV 모델은 카니발 5632대, 셀토스 3152대, 스포티지 3079대 등 총 2만675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163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386대가 팔렸다.
 
'르쌍쉐'로 불리는 중견 3사 중 쌍용차와 르노삼성은 내수 시장에서 호실적을 거뒀다. 쌍용차 7월 판매량은 8155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8.9% 증가한 수치다. 르노삼성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1만1033대를 판매했다. 반면 한국지엠은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 부족 여파로 전년 대비 44.5% 감소한 1만9215대를 팔았다.
 
해외실적은 한국지엠을 제외한 4개사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 현대차와 기아의 해외 판매량은 25만45대, 19만3239대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2%, 10.4% 늘었다. 특히 르노삼성은 7월 수출이 6075대로 132% 증가했다. 지난달까지 누적 수출도 3만3161대로 전년 동기보다 120% 늘어났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유럽 28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XM3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 역시 전년 동월 대비 3배 이상의 늘어난 2503대를 판매하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누계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73.2% 증가하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다만 한국지엠의 수출은 1만4329대로 48.2% 감소했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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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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