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183만명 중 절반 '수도권' 거주…고령인구 800만명 돌파
통계청,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10집 중 3집 '나 혼자 산다'…1인 가구 664만가구
65세 이상 고령인구 820만명, 전체 인구 중 16.4%
입력 : 2021-07-29 12:00:00 수정 : 2021-07-29 12:00:00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우리나라 인구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가구 중 3가구가 나홀로 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도 처음으로 800만명을 넘어섰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총인구는 5183만명으로 전년 대비 5만명(0.1%) 증가에 그쳤다.
 
이 중 남자는 2592만명, 여자는 2591만명으로 집계됐다. 남자는 전년보다 4만명 감소한 수준이다. 여자는 9만명 증가했다. 내국인은 5013만명으로 13만명(0.3%) 증가했다. 외국인은 170만명으로 8만명(4.7%) 감소했다.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표/통계청.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인구는 2604만명으로 전년 2589만명에서 15만명(0.6%) 증가하는 등 전체 인구의 50.2%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351만명으로 전년보다 21만명 증가했다. 서울과 인천은 958만명, 294만명으로 각각 5만명, 1만명 감소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전체 인구의 26.1%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서울(18.5%), 부산(6.5%), 경남(6.4%) 등의 순이었다. 증가율로 보면 세종이 4.7%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 경북은 0.9% 줄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총가구는 전년(2089만가구)보다 59만가구(2.8%) 늘어난 2148만가구였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가구는 1060만가구(49.3%)로 전년(1029만가구)에 비해 31만가구(3.0%)가 증가했다.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표/통계청.
 
가구원수 규모별로는 1인가구가 664만가구로 전체 가구 비중의 31.7%를 차지했다. 2인가구(28.0%), 3인가구(20.1%), 4인가구(15.6%), 5인이상 가구(4.5%) 등도 뒤를 이었다. 시도별 1인가구 비율을 보면 대전이 36.3%로 가장 높았다. 경기는 27.6%로 가장 낮았다.
 
일반가구(2093만가구) 중 아파트에서 거주하는 가구는 1078만가구(51.5%)로 전년보다 37만가구(0.4%포인트) 증가했다.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가구는 635만가구(30.4%)로 전년보다 4만가구(0.7%포인트) 감소했다.
 
고령인구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82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6.4%를 차지했다. 이는 1년 전보다 46만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귀화자 또는 결혼이민자로 이뤄진 다문화 가구는 37만 가구로 일반가구(2093만가구)의 1.8%를 차지했다. 가구 구성별로는 내국인(출생)과 외국인(결혼이민자)이 결합한 형태가 35.8%로 가장 많았다.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표/통계청.
 
 
이 밖에 지난해 전체 총주택 수는 1853만호로 전년(1813만호)보다 40만호(2.2%) 증가했다. 이 중 20년 이상 된 주택은 910만호(49.1%)로 1년 전보다 40만호 증가했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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