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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로조, 마스크 착용 장기화…컬러렌즈가 뜬다-하나
2021-07-28 08:24:36 2021-07-28 08:24:37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뷰티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컬러렌즈의 강자인 인터로조(119610)에 대해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2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 증권사 최재호 연구원은 "콘택트렌즈는 더 이상 안경을 대체하는 시력교정용 제품이 아니며, 컬러렌즈, 펄렌즈 등 뷰티 아이템을 넘어 스마트 콘택트렌즈 개발로 의료기기 영역으로까지 확장할 수 있는 지속 성장 가능한 산업"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신기술을 적용한 실리콘 하이드로겔 컬러렌즈를 세계 최초로 유일하게 개발한 인터로조의 경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국가별 고성장이 예상된다"면서도 "2021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5배로 역사적 밸류에이션 하단 수준이라서 주가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일본 매출액은 3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 성장, 올해 국내 매출액은 367억원으로 36.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리콘 하이드로겔 비중이 높은 유럽 시장 침투율 상승이 예상돼 올해 유럽 매출액은 263억원으로 전년 대비 55.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인터로조의 2021년 연간 예상 실적은 매출액 1229억원, 영업이익 299억원으로 전년 대비 39.3%, 98.0% 늘어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불러온 마스크 착용 장기화에 따라 뷰티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컬러렌즈의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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