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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두부면, 해외 시장 정조준
싱가포르·호주·뉴질랜드 첫 수출…유럽, 미국, 동남아 확대 예정
2021-07-26 10:28:27 2021-07-26 10:28:27
풀무원 두부면. 사진/풀무원식품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풀무원의 두부면이 세계 무대로 진출한다.
 
풀무원(017810)식품은 ‘건강을 제면한 두부면’을 내달부터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로 수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출용 제품은 국내서 크게 히트 친 ‘건강을 제면한 두부면’과 동일한 스펙으로 국내 두부공장에서 생산되며 패키지 디자인만 수출용으로 변경된다.
 
이달 말 출고를 시작해 내달부터 현지 마켓에서 구입 가능하다. 특히 싱가포르에서는 데어리 팜이 운영하는 대형 유통업체 ‘콜드 스토리지’에 입점한다.
 
풀무원식품은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로 두부면 수출 포문을 여는 동시에 수출국을 향후 유럽, 미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풀무원식품에 따르면 미국에서 육류를 대체할 식물성 단백질 웰빙식품으로 두부가 주목을 받고 있으며 풀무원 미국 법인 풀무원USA의 두부 매출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는 글로벌 트렌드에 따라 육류 대신 식물성 고기 등 대체육류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조용성 풀무원식품 글로벌사업담당자는 “풀무원은 다양한 식물성 지향 식품들을 연구 개발해 출시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두부면처럼 국내에서 성공해 검증된 제품은 수출해 다른 나라에도 선보여 확대하려고 한다”며 “향후 수출 대상 국가를 늘려가면서 글로벌 식물성 지향 식품 시장의 활성화를 주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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