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나홍진 감독이 시나리오와 제작을 맡고 태국 공포 영화 거장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랑종’이 역대급 오프닝 스코어로 7월 극장가 최고 돌풍으로 떠올랐다.
15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랑종’은 개봉일인 14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12만 9899명을 끌어 모으며 지난 7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 온 마블의 ‘블랙 위도우’를 넘어 새롭게 정상에 올랐다. 같은 날 ‘블랙 위도우’는 8만 3405명을 끌어 모았다.
‘랑종’의 이 같은 오프닝 스코어는 가히 ‘역대급’이란 평가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공포 장르에서만 봐도 2009년 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18만 관객을 끌어 모은 것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 됐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작년 이후 공포 영화 가운데 최고 오프닝 성적을 거둔 ‘콰이어트 플레이스2’였다. 당시 ‘콰이어트 플레이스2’의 오프닝 스코어는 5만 3833명 수준. 하지만 ‘랑종’이 가뿐히 두 배 이상을 넘어서 버렸다.
‘랑종’은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에서도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운 ‘분노의 질주9’(40만 373명) 그리고 ‘블랙 위도우’(19만 6220명)에 이어 오프닝 스코어 3위에 해당할 정도로 첫 시작이 파괴적이다.
올 여름 극장가는 벌써부터 ‘랑종’이 주인공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