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관객을 끌어 들일 만한 화제작이라면 해법은 충분하다. 마블의 솔로무비 ‘블랙 위도우’와 나홍진-반종 피산다나쿤 감독 콤비가 만든 공포영화 ‘랑종’이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완벽한 쌍끌이 체재다.
14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3일 하루 동안 ‘블랙 위도우’는 전국에서 총 8만 161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7일 개봉 이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킨 것은 물론 누적 관객 수 154만 4209명을 기록했다. 개봉 일주일 만에 150만 돌파에 성공하며 올해 최고 흥행 기록을 향해 달리는 중이다.
나홍진-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합작한 ‘랑종’은 더욱 거셀 전망이다. 14일 오전 8시 30분 기준 사전 예매율이 무려 50.6%를 기록했다. 사전 예매량만 11만 장이 넘는다. 26.9%를 기록 중인 ‘블랙 위도우’의 2배에 가까운 기록이다.
‘랑종’의 이 같은 사전 돌풍은 시사회 이후 쏟아진 폭발적인 반응 때문이다. ‘역대급 공포’로 불리는 ‘랑종’에 대한 호기심이 폭발하며 연일 사전 예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더욱 놀라운 점은 흥행에 최악으로 불리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기대치가 쏟아지는 ‘랑종’이다.
‘블랙 위도우’의 흥행과 ‘랑종’의 흥행력 폭발이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다시 한 번 흥행 셈법에 나선 영화계와 극장가에 ‘간결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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