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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연세대 ASTI 손잡고 '초소형위성' 개발
2021-07-06 15:50:51 2021-07-06 15:50:51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연세대 항공우주전략연구원(ASTI)과 손잡고 초소형위성 개발 등 항공우주 사업을 확대한다.
 
KAI는 연세대학교 ASTI과 항공우주 분야 발전을 위한 협약을 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KAI와 ASTI는 이번 교류 협력 협약을 통해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대한 정책연구와 초소형위성 개발 공동연구를 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핵심기술 개발 공동연구 △정책 및 전략 연구 △교육 및 전문인력 교류에서 협력한다.
 
ASTI는 공군과 연세대학교가 2012년 항공우주와 국방 분야 정책 제안 및 기술개발 등을 목적으로 공동 설립한 전문 연구기관이다.
 
김형준 KAI 부사장과 조형희 ASTI 원장이 항공우주분야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AI
 
KAI는 ASTI와의 협력을 통해 항공과 우주 분야의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항공우주산업의 선도 회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준 KAI 부사장은 "지난 3월 발표한 5대 미래전략사업인 △미래 에어 모빌리티·유무인복합·위성 △우주 발사체·항공방산 전자·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형희 ASTI 원장은 "이번 협약이 정책연구·제안 및 신기술 개발 부문에서 더욱 효율적인 산·학·군 간 협력체계 구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올해 들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형위성 개발과 미래비행체 연구를 공동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과 다양한 공동연구를 추진해 연구 역량을 항공우주 부문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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