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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부터 방역로봇까지…SKT, 코엑스서 5G 28㎓ 서비스 공개
2021-07-05 10:15:11 2021-07-05 10:15:11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SK텔레콤(017670)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8㎓ 시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11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로비 이벤트홀에서 5G 28㎓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달 28일 과기정통부와 통신 3사가 5G 활성화를 위해 전국 10곳에서 진행하는 28㎓ 5G 시범 프로젝트 중 하나다.
 
메타버스와 관련한 서비스도 공개한다. SKT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가상 컨퍼런스, 실시간 고화질 생중계 서비스 등 초현실적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가상현실(VR) 기기를 착용한 후 '크레이지월드VR' 게임을 즐길 수 있다.
 
SKT는 오는 11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5G 28㎓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SKT
 
28㎓ 모뎀을 탑재한 'AI 방역로봇'도 전시한다. AI 방역로봇은 스스로 돌아다니며 사람 얼굴을 식별해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여부를 검사한다. 사람 밀집도를 분석해 음성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안내하고 손 소독제를 제공한다. 지난 4월 용인 세브란스병원에 적용된 바 있다.
 
SKT는 이번 전시 기간에 약 1만890평(3만6000㎡)의 코엑스 전시홀에 28㎓ 기반 와이파이 백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시장을 방문하는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오는 8월에는 잠실 야구장과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28㎓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잠실 야구장과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는 스포츠 관람 관련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SKT는 "관람객이 AI 방역로봇과 메타버스 등 5G 시대를 대표하는 ICT 기술을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과기정통부 주도 실증 사업을 통해 28㎓ B2B형 서비스를 발굴하는 등 5G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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