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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임명 재가…임기 2일부터
2일 임명식, 인사 검증으로 이틀 미뤄져
2021-07-01 15:58:38 2021-07-01 15:58:38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후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박 총장의 임기는 2일부터 시작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박 총장의 임기 시작일은 7월2일이며, 임명식도 2일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내정자는 성추행 피해 여군 중사 사망 사건으로 사퇴한 이성용 전 총장 후임으로 지난 28일 발탁됐다. 당초 박 내정자 임명안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었으나, '추가 검증'을 이유로 임명 절차가 이틀 미뤄졌다. 결국 1일 임시 국무회의에 상정돼 의결됐다. 
 
군 안팎에서는 박 내정자의 공군사관학교장 시절 발생한 사건들로 인해 최종 임명이 유보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공사 교장 재임 시절 사관생도 성추행 사건 은폐 의혹, 현역 소령 '감금 협박' 의혹 등이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임명을 최종 재가하면서 의혹들이 최종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후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박 총장의 임기는 2일부터 시작된다. 사진은 박 총장이 2019년 5월 공군사관학교장으로 취임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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