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소변 테러' 2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공연음란 혐의 불구속 수사 중, 극단적 선택 추정
입력 : 2021-06-28 16:10:06 수정 : 2021-06-28 16:10:06
[뉴스토마토 염재인 기자] 인천 주안역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앞에 있던 여성을 향해 소변을 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20대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쯤 연수구 송도동 소재의 자택 인근 화단에서 A(2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상태였다.
 
앞서 A씨는 지난 23일 오후 10시30분쯤 미추홀구 인천지하철 2호선 주안역 내 에스컬레이터에서 20대 여성 B씨 등에 소변을 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 B씨는 당일 술에 취한 상태인 A씨와 몸싸움을 벌이다 직접 역무실로 끌고가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현재 성적 수치심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의자인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11일 서울 구로구 온수역에서 관계자가 코로나19 관련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를 닦고 있다. 사진/뉴시스
 
염재인 기자 yj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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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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