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데뷔 22년 만에 첫 주연을 맡은 배우 조우진의 ‘발신제한’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다. 개봉 첫 주말 흥행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25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발신제한’은 24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3만 922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23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9만 6668명. ‘발신제한’ 흥행으로 국내에 마니아층이 두터운 ‘킬러의 보디가드2’는 전날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같은 날 2만 6799명을 끌어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10만 1054명이다.
두 편은 사전 예매율에서 엎치락뒤치락이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킬러의 보디가드2’가 19.5%로 1위다. ‘발신제한’은 불과 0.9%P 뒤진 18.6%다. 사전 예매 관객 수 차이는 불과 1800명 내외다. 25일부터 시작되는 6월 마지막 주 주말 관객 수 집계가 두 편의 향후 흥행 여부를 가를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
두 편 외에 ‘콰이어트 플레이스2’는 2만 2107명을 동원하며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8만 9004명. 이어 4위는 ‘크루엘라’로 2만 1297명을 끌어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131만 9999명이다. 5위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루카’로 6997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6만 5716명을 기록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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