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방랑식객’이란 타이틀로 유명한 자연요리 연구가 임지호가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65세.
요리연구가 임지호. 사진/하얀소엔터테인먼트·엣나인필름
1956년생인 고 임지호는 대한민국 곳곳을 돌면서 자연주의 식재료를 사용해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이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6년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을 정도로 요리를 통해 국내를 방문한 외국인들에게도 한국 알리기에 앞장 선 고인은 방송 활동도 활발해 대중들에게도 낯이 익었다. 2014년부터 2년 동안 SBS ‘잘 먹고 살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했다. 특히 작년에는 자신의 얘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밥정’으로 대중의 가슴을 울렸다. 또한 작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진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더 먹고 가’에서 강호동 황제성과 입담을 겨누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쉴낙원 김포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4일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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