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전기 SUV '더 뉴 EQA' 국내 최초 공개…5990만원
입력 : 2021-06-10 09:19:56 수정 : 2021-06-10 09:19:56
[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오는 7월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둔 럭셔리 전기 컴팩트 SUV ‘더 뉴 EQA(The new EQA)’를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2021 Seoul Smart Mobility Expo)'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전기 컴팩트 SUV ‘더 뉴 EQA'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는 지난 1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브랜드 메르세데스-EQ 패밀리에 새롭게 합류했다. 국내에는 EQC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되는 순수 전기차다. 메르세데스-벤츠 GLA를 기반으로 메르세데스-EQ의 디자인 철학인 '진보적인 럭셔리'를 구현했으며 효율적인 전기 구동 시스템과 도심형 전기차에 걸맞은 다양한 첨단 및 편의 사양을 더했다.
 
더 뉴 EQA는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며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한 차량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개성 있는 디자인을 자랑하는 컴팩트 SUV 형태의 럭셔리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전면부에는 삼각별이 중앙에 위치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이 장착됐다. 이는 메르세데스-EQ만의 특징적인 디자인 요소다.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광섬유 스트립은 풀 LED 헤드램프의 주간 주행등과 이어지며 야간에도 시인성을 높여준다. 보닛의 파워돔, 차체의 도드라진 근육질의 숄더 라인, 전천후 보호 클래딩(cladding)은 더 뉴 EQA의 존재감을 강조한다. 리어 라이트는 멀티 섹션 디자인을 적용해 트렁크 입구가 넓어지며 적재가 용이해지는 동시에 후면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전기 컴팩트 SUV ‘더 뉴 EQA'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특유의 디자인은 실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스타일의 백라이트 트림, 터빈 형태로 정교하게 설계된 공기 유도판이 적용된 총 5개의 원형 통풍구, 2개의 10.25인치(26cm)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Mercedes-Benz User Experience)이 탑재됐다. 특히 MBUX에는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이 적용돼 현재 위치 및 이동 경로를 따라 충전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 화면의 EQ 메뉴를 통해 충전 옵션, 전력 소비 및 에너지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더 뉴 EQA는 ‘더 뉴 EQA 250’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디자인 및 편의 기능이 추가된 'AMG 패키지(AMG Package)'와 'AMG 패키지 플러스(AMG Package Plus)' 두 가지 패키지 옵션을 제공한다. AMG 패키지와 AMG 패키지 플러스 선택 시 AMG 바디 스타일링과 나파 가죽의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AMG 플로어 매트 등 외관과 실내에 스포티한 AMG의 디자인적 요소들이 적용되며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믹 선루프가 제공된다.
 
AMG 패키지 플러스에는 추가로 가죽시트와 앞좌석 통풍 시트, 360°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와 콘서트홀과 유사한 음향 환경을 조성해주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Burmester Surround Sound System)이 탑재돼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더 뉴 EQA의 AMG 패키지, AMG 패키지 플러스의 가격은 각각 500만원, 80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전기 컴팩트 SUV ‘더 뉴 EQA'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 250은 66.5kWh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으로 1회 완충 시 WLTP 기준 426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앞 차축에는 최고 출력 140kW와 최대 토크 375Nm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를 탑재했으며 차량 하부에는 66.5kWh의 더블 데커(double-decker)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배터리 하부에는 냉각판이 위치해, 냉각 및 발열을 통해 배터리가 최적의 온도 범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히트 펌프(heat pump)는 인버터와 전기 모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실내의 온도를 높이는 데 활용해 히팅 시스템에 사용되는 배터리의 전력 소모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EQA는 이와 같은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더 뉴 EQA는 급속 충전기 사용 시 100kW의 최대 출력으로 충전 가능하며 완속 충전기로는 최대 9.6kW로 충전할 수 있다. 급속 충전 환경과 배터리의 상태에 따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가량 소요된다. 더 뉴 EQA는 운전자가 스스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4단계의 에너지 회생 모드와 더불어, 회생 제동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D 오토(D Auto) 모드까지 총 5가지의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더 뉴 EQA에는 다양한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도 탑재됐다.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기본 탑재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riving Assistant Package)는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을 지원한다.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 도로에 설치된 속도 제한 표지판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하는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Active Speed Limit Assist), 하차 경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Active Blind Spot Assist) 등이 포함됐다.
 
메르세데스-벤츠의 MBUX 하이퍼스크린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와 함께 공개된 MBUX 하이퍼스크린은 운전자와 동승석 사이 전 영역에 걸쳐 있는 대형 곡선 스크린이다. 학습 기능을 갖춘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차량 내 각종 기능의 조작을 더욱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에 맞게 진화함으로써 개인 맞춤형 디지털 경험을 선사한다. 지난 1월 메르세데스 미 미디어 사이트를 통한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와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선보인 바 있다. 국내에는 오는 연말 공식 출시될 메르세데스-EQ의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The new EQS)'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7월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둔 더 뉴 EQA의 가격은 5990만원이며 상세 제원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마크 레인(Mark Raine)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메르세데스-EQ의 럭셔리 전기 컴팩트 SUV인 더 뉴 EQA는 효율적이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선사하는 동시에 최첨단 디지털 기능을 갖춘 지능형 차량으로 도심 전기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모델"이라며 "더 뉴 EQA와 함께 공개된 메르세데스-EQ의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 하이퍼스크린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화와 혁신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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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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