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국노총 애로사항, 근로자 돕는 일"
한노총 "서울시-노총 상생 자리 수시로 마련해 달라"
입력 : 2021-06-07 17:38:51 수정 : 2021-06-07 17:38:51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의 애로사항을 듣는 것이 근로자를 돕는 일"이라며 한국노총과의 연대를 강조했다.
 
오 시장은 7일 한국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를 방문해 노총 관계자들과 비공개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오 시장은 한국노총 자문 변호사 출신으로 취임 이후 철거 매몰 사고 현장 방문, 공동주택 경비원 고용불안 해소 대정부 건의 등 노동 관련 목소리를 내고 있다.
 
비공개 자리에서 한노총 측은 오 시장에게 경비노동자의 처우 개선과 택시격벽 설치 등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선거 당시 한노총이 건의했던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대부분 선거 때 건의한 내용이다. 이미 경비노동자 노동과 관련해서는 아파트 상생협약을 맺었고, 택시격벽 설치 등은 해당 부서에서 검토 중"이라며 "(오 시장이)한노총의 애로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는 각종 노동 현안에 대해서 논의됐다. 오 시장은 "코로나19로 많은 노동자가 힘들고 어렵다"며 "정말 버티기 힘든 한계 상황도 있어서 각별히 마음이 쓰인다"며 "특수고용 노동자는 경계선에 있기 때문에 챙겨야 할 것이 많다. 힘든 한계 상황도 있어서 각별히 마음이 쓰인다"고 말했다.
 
이에 김기철 한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은 "코로나19로 1년 6개월 동안 현장 노동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아직 시의회가 여당이다 보니 어려움이 있겠지만, 서울시와 노총이 상생하는 자리를 시장이 수시로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영등포구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에서 김기철 의장 등과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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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진수

앞만 보고 정론직필의 자세로 취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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