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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컨소, 수원서 4천억원 규모 리모델링 수주
재건축 대안 리모델링 시장서 존재감 부각
2021-06-07 10:27:06 2021-06-07 10:27:06
수원 신성신안쌍용진흥 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사업 예상 투시도. 이미지/DL이앤씨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DL이앤씨(375500)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수원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약 3926억원 규모다. DL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은 55대 45다. 
 
수원 신성신안쌍용진흥 아파트는 현재 1616가구 규모인데 수평, 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거쳐 지하 3층~지상 20층, 21개동, 총 1854가구로 탈바꿈한다. 오는 2023년 10월 착공해 2026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DL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신성신안쌍용진흥 아파트에 에너지 절감 시스템과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스마트 클린&케어 시스템 등을 적용한다. 
 
특히, 리모델링을 통해서 이 단지가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외관 특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리모델링 시장에 복귀한 DL이앤씨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3225억원 규모의 산본 우륵아파트에 이어 약 1개월 동안 약 54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DL이앤씨는 국내 최초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인 마포 용강 아파트부터 압구정 현대사원아파트, 이촌동 로얄맨션 등을 준공하며 리모델링 사업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DL이앤씨는 향후 서울과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역시 올해부터 두드러지는 리모델링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3월 광명철산한신아파트, 5월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수주에 이어 이번 수원 신성신안쌍용진흥 아파트 리모델링까지 상반기에만 약 60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을 확보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두 회사의 기술력과 사업역량을 토대로 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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