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착한 얀센 백신 101만명분, 10일부터 접종 시작
이달 10~20일 예비군·민방위 대원 등 90만명 접종
입력 : 2021-06-05 10:41:12 수정 : 2021-06-05 10:41:12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미국 정부가 제공한 존슨앤드존슨사의 코로나19 얀센 백신이 5일 국내 도착했다. 해당 백신은 예비군·민방위 대원과 그 외 군부대를 상시 출입하는 민간인 등 국방·외교 관련 종사자 접종에 사용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얀센 백신 101만2800명분(1인 1회 접종)이 5일 오전 0시40분쯤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들어온 얀센 백신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열린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 군에 지원하기로 약속했던 것으로 당초 약속된 55만명분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난 물량이다.
 
백신은 우리 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에 실려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저녁 미국 캘리포니아 공군기지에서 출발 후 12시간40분 비행 후 이날 0시 40분쯤 국내 도착했다.
 
백신은 통관 절차 후 순찰차와 경찰 기동대 버스 등 호송을 받으며 오전 2시30분쯤 서울공항을 빠져나갔다. 이후 경기 이천 물류창고와 평택 물류창고로 이송됐으며 접종 일정에 따라 전국 위탁의료기관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얀센 백신은 바이러스 벡터 계열의 제품으로 한 번만 접종하면 된다. 긴급 사용승인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체 품질검사 등을 거쳐 오는 10∼20일 접종에 쓰인다. 접종 대상자는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370만 명 중 사전예약한 89만2407명이다.
 
질병관리청은 사전예약 첫날인 지난 1일 101만2800명분에서 12만여명분을 남기고 예약을 조기 마감했다.
 
한편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유튜브 계정으로 중계된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정부는 오늘 한국에 얀센 백신 100만 회분을 보냈다"라며 "양국의 우정과 동맹은 깊다. 특히 어렵고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에 더욱더 그렇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얀센 코로나19 백신 101만2800명분이 5일 오전 0시40분쯤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5일 새벽 경기도 성남 서울 공항에 얀센 백신이 도착한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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