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마블 세계관에 속한 히어로 ‘스파이더맨’ 세계관 구축에 박차가 가해지고 있다. 시리즈를 거듭하고 있는 ‘스파이더맨’과 함께 그와 대적하는 빌런을 주인공으로 한 단독 영화가 연이어 제작이 결정되고 있다. 궁극적으로 ‘스파이더맨’ 판권을 보유한 소니픽처스가 ‘시니스터 식스’ 영화화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듯하다. ‘시니스터 식스’는 스파이더맨 세계관 속 빌런들의 연합체로 닥터 옥토퍼스, 샌드맨, 미스테리오, 벌처, 일렉트로, 베놈, 모비우스, 크레이븐 더 헌터 등이 소속돼 있다.
배우 애런 존슨. 사진/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스틸
27일 미국 매체 더 랩 등은 소니픽처스가 아론 테일러 존슨이 ‘크레이븐 더 헌터’ 단독 무비 주인공으로 낙점된 사실을 보도했다.
‘크레이븐 더 헌터’는 1964년 마블 코믹스 ‘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5권에 처음 등장한 빌런이다. 러시아 출신 세계 최고 사냥꾼이자 용병이다. 힘과 속도 그리고 초인적인 감각을 지닌 채 스파이더맨과 대결하는 캐릭터다.
소니픽처스는 그동안 ‘스파이더맨’ 세계관 구축을 위해 빌런 단독 무비를 연이어 선보여 왔다. 특히 ‘베놈’ 시리즈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최근 ‘베놈2’ 제작을 완료했다. 자레드 레토 주연의 ‘모비우스’ 역시 제작을 완료한 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결과적으로 ‘시니스터 식스’ 멤버 가운데 ‘스파이더맨’ 세계관에서 단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캐릭터는 ‘크레이븐 더 헌터’ 뿐이다.
‘크레이븐 더 헌터’ 주연을 맡게 된 애런 존슨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퀵 실버’로 출연해 국내에서도 낯이 익은 배우다. 당초 ‘크레이븐 더 헌터’에는 브래드 피트와 키아누 리브스 등 할리우드 특급 스타들이 물망에 올랐었다.
‘크레이븐 더 헌터’는 오는 2023년 1월 북미 개봉을 목표로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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