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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한미회담, 한반도 평화 진전 계기…북 호응 기대"
대변인 정례브리핑…"회담 성과 토대로 남북대화 복원"
2021-05-24 11:49:42 2021-05-24 11:49:42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통일부는 24일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다시 진전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을 평가하며 북한을 향해 대화에 적극 호응할 것을 촉구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는 한미정상회담이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에 기초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 등을 위한 대화를 추진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남북대화와 협력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함으로써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다시 진전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토대로 남북대화 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변인은 "통일부는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를 토대로 남북대화를 복원하여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가동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북한도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정신으로 돌아와 대화와 협력에 적극적으로 호응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따른 대응으로 시행된 5·24 대북제재 조치가 현재는 실효성이 사실상 없어져 남북교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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