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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문 대통령, 방미 마치고 귀국길…오늘 저녁 서울 도착
SK 배터리 공장 방문 끝으로 일정 마쳐
2021-05-23 09:46:28 2021-05-23 09:46:28
[애틀랜타 공동취재단·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포함한 3박5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한국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23일 저녁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등 워싱턴 일정 이후 애틀랜타에 들러 현지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둘러본 뒤 모든 방미 일정을 마쳤다.
 
앞서 문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애틀랜타로 이동하는 전용기에서 SNS를 올려 "최고의 순방이었고, 최고의 회담이었다"며 방미 일정 성과를 자평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이후 최초의 해외순방이고 대면 회담이었던데다, 최초의 노마스크 회담이어서 더욱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순방기간 만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을 언급하고 "모두 쾌활하고, 유머있고, 사람을 편하게 대해주는 분들"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말 대접받는다는 느낌이었다"며 "우리보다 훨씬 크고 강한 나라인데도 그들이 외교에 쏟는 정성은 우리가 배워야할 점"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해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며 "기대한 것 이상이었다. 미국이 우리의 입장을 이해하고 또 반영해주느라고 신경을 많이 써주었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에 이은 '한국군 백신 직접지원 발표'에 대해 "그야말로 깜짝선물이었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귀국 전용기에 탑승하며 환송나온 관계자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애틀랜타 공동취재단·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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