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교육단체들 "공수처, '조희연 유죄 기획' 중단하라"
입력 : 2021-05-20 14:26:30 수정 : 2021-05-20 14:26:30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진보 교육단체들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1호 사건'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특별채용을 옹호하며 수사 중단을 요구했다.
 
진보 교육단체들로 이뤄진 서울교육지키기 공동대책위원회(서울교육 공대위)는 20일 공수처가 있는 경기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5월18일 서울시교육청을 전격 압수수색한 공수처는 5·18의 의미가 뭔지도 모르는 역사의식을 가졌을지도 모른다"며 "총칼만 안 들었을 뿐이지 거의 테러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별채용 의혹이 권력형 비리와 부정부패와 무슨 관련이 있단 말인가"라며 "오히려 정의를 바로 세우고 해직교사의 눈물을 닦아준 당당한 결단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서울교육 공대위는 "이미 장장 8개월간 서울시교육청 감사를 통해 충분한 자료가 있는데도 공수처는 압수수색이라는 불필요한 과잉 정치쇼를 연출했기에 이미 결론은 나 있다고 보여지고 이미 판은 짜졌다"며 "1호 사안’의 상징성이 갖는 수사 성과를 내야 하기에 이첩을 받아들이는 결정을 할 때부터 유죄 확신으로 정치 기획을 했다고 보여진다"고 주장했다.
 
또 "지금이라도 진보 교육감을 제물로 삼아 편향된 정치적 쇼를 향해 질주하는 것을 즉각 멈추라"면서 "진보교육과 서울 교육을 지키기 위해 모든 시민 세력과 연대하며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12일 서울교육지키기 공동대책위원회(서울교육 공대위) 회원들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위치한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수사 관련 공수처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교육 공대위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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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현

전진만 염두에 두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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