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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일 총리 만나 한일관계 정상화 의지 전달
지난해 11월 이후 반년만에 면담…대북정책 공조도 강조
2021-05-13 09:16:03 2021-05-13 09:16:03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만나 한일관계 정상화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장과 스가 총리의 면담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이다.
 
13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박 원장은 전날 스가 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한일관계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스가 총리도 이에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새 대북정책과 북한 비핵화 문제 등에 있어 한미일 공조가 중요하다는 점에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장은 지난해 11월에도 스가 총리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한일관계 정상화 의지를 전달했다.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에 이은 새 한일 공동선언을 제안하기도 했다.
 
박 원장은 일본 집권 자민당 내 '2인자'인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과의 전화통화에서도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도쿄올림픽 개최를 응원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박 원장은 앞서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다키자와 히로아키 일본 내각정보관과 함께 한미일 정보기관장 회의를 진행하고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비롯해 한반도·동북아 및 국제 정세 정보를 공유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3월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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