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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에로티즘 걸작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리마스터링 재개봉
2021-05-12 09:06:18 2021-05-12 09:56:08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한국 에로티즘 영화 전설이자 걸작으로 불리는 고전 한 편이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무려 50년 만에 재개봉한다. 한국 영화계 트로이카 시대를 열었던 배우 정윤희 주연의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리마스터링CGV 시그니처K 상영관에서 트로이카 전성시대기획전을 통해 상영된다.
 
 
 
이번 상영은 현재까지도 한국 영화사 주요한 의미를 갖는 작품으로 손꼽히는 작품을 리마스터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기대감을 더한다.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리마스터링은 산에서 숯을 구워 파는 돌이’(이대근)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순이’(정윤희) 앞에 탐욕스러운 김주사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얘기를 담은 고전 걸작이다.
 
개봉 당시 대종상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촬영상, 음악상, 미술상, 녹음상, 조명상 등 9개 부문을 휩쓸며 당시 대종상 역대 최다 부문 수상 기록을 세웠다. 또한 한국 영화 르네상스를 이끈 거장 정진우 감독 연출과 아름다운 외모로 명성을 떨친 정윤희와 남성적인 매력으로 인기를 끈 이대근 두 배우의 열연이 만나 대중적으로도 흥행에 성공하며 큰 사랑을 얻은 작품이다.
 
트로이카 전성시대기획전 상영을 시작한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리마스터링이 리마스터링을 통해 40년 만에 관객들과 다시 만나게 된 것을 기념해 스페셜 포스터도 공개됐다. 포스터 속에는 산에서 숯을 구워 팔며 단란한 결혼 생활을 하던 순이돌이가 계곡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여기에전설처럼 피어 오르는 감동과 서정의 대하 서사시!’란 카피가 더해져 단란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부부 앞에 어떤 얘기들이 펼쳐질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2세대 트로이카로 손꼽히는 배우 정윤희 대표작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리마스터링’ 12일부터 CGV 시그니처K 상영관에서 트로이카 전성시대기획전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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